서신(받은 글) 013 <학마을입니다.> <학마을 문안입니다.> 어련하셨습니다. 선배님의 배려와 느낌엔 그저 다소곳할 뿐 일체의 딴죽을 걸 수가 없습니다. 유미 양을 들여 내미신 건 말씀그대로 악! 소리 나는 결정타 한방이었으니까요, 영애 '유미' 양의 팔랑거림이 마냥 그득하게 보여지는 멍석마당, 놀이터, 또는 학습장이 되어 질 것.. 서신(받은 글) 2007.06.23
서신(받은 글) 012 <처음보는 남대천> <처음 보는 남대천> 심중을 우려낸 더운 글월 가슴 저미도록 심취했습니다. 그 정도로 긴박한 사정인줄은 미처 다 알지 못했습니다. 제 한숨소리가 들리실 겝니다. 쉰 넘은 딱한 사내의 어리광을 잘 참아주셨습니다. 선배님의 사정을 어느 만큼은 알면서도 거두절미(去頭截尾) 내 밀었던 억지춘향.. 서신(받은 글) 2007.06.23
서신(받은 글) 011 <학마을입니다.> <학마을입니다.> 존경하는 제우스선배님 학마을입니다. 제우스선배님! 문학카페를 인계 받으심에 대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선배님의 홈페이지는 그대로 운영하시고 이곳도 함께 선용해주신다면 등단의 책임과 의무인즉 훌륭하리란 생각입니다. 보다 안정되고 여유 있는 .. 서신(받은 글) 2007.06.10
서신(받은 글) 010 <안 오실꺼지요?> <안 오실꺼지요?> 참말로 안 오실꺼지요? 점잖은 메일로 초빙을 드린 지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서운함을 지나 조금씩 화딱지가 발동하려고 합니다. 이젠 점잖지 못해도 할 수 없습니다. 참말로 안 오실꺼지요? 강조하거니와 안 오신다면 '학마을 문학산장' 카페의 미진함이야 말할 나위도 없으.. 서신(받은 글) 2007.06.10
서신(받은 글) 009 <초빙하나이다.> <초빙하나이다.> * 삼가 초빙하나이다! * 한참 망설였습니다. 스스로 찾아가서 도울지언정 또 하나의 외람된 분파 패거리 짓은 아닐 런 지의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열어놓은 대문일지언정 남의 집에 무단히 침입해 저 잘났다고 거저 활보하기란 체면에 상관된 문제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서신(받은 글) 2007.06.10
서신(받은 글) 008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비 소식이 들리면 무엇보다 먼저 작년 8월말에 발생한 미증유의 대홍수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위 산천은 아직 복구가 한참 미진한 상태임으로 후속상황이 다시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급한 대로 농사를.. 서신(받은 글) 2007.06.10
서신(받은 글) 007 <천진함과 기적 한 가지> 학마을 인사드립니다. 졸작임에도 불구하고 두 분께서 한때나마 오롯한 분위기에 동감하셨다면 큰 다행이겠거니와, 그 또한 선배님 탓인가 합니다. 꼭꼭 감춰두고 돌려보내지 않으신 애정이 말씀입니다. 다가오는 즐거움을 일부러 거절하고 싶진 않지만 가급적 짧게 끝내고자 하는 작금의 제 심정인.. 서신(받은 글) 2007.06.10
서신(받은 글) 006 <산마을소식> <산마을소식> 요즘 아침 산책 시엔 색다른 즐거움이 하나 추가되었답니다. 무릎높이의 오솔길 언덕에 무릎높이로 자라있는 묵은 산뽕나무의 오디열매(진짜 복분자)가 익어가기 시작했고 그것 한줌씩 입안에 털어 넣는 재미랍니다. 차가 다닐 수 있도록 가파른 언덕을 낮추고 길도 넓히느라 깎아 .. 서신(받은 글) 2007.06.10
서신(받은 글) 005 <안부 여쭙니다.> <안부 여쭙니다.> 제우스 선배님! 학마을입니다. 눈이 돌만큼, 머리가 어지러울 만큼 어수선한 세태야 어제오늘 일이 아니겠습니다만, 시련인 즉 언제나 홀로 오는 법이 없고 더불어 오는 대야 곱으로 힘들어짐도 차라리 당연한 수긍인가 합니다. 소식이 힘드시기에 속으로 우려를 하긴 했었습니.. 서신(받은 글) 2007.06.10
서신(받은 글) 004 <산 위에서 부는 바람> 평안하셨는지요, 학마을입니다. 인간과 자연계의 공존공영의 역사가 자꾸 의심스러울 만큼 괴질 '사스'에 관한 소식은 수수께끼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의 한복판에서 바삐 움직이고 계신다니 아무리 물 건너 일이라지만 그저 남의 일일 수많은 없음입니다. 충분히 경계를 다하시고 계시겠지만 피치.. 서신(받은 글) 200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