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실꺼지요?>
참말로 안 오실꺼지요?
점잖은 메일로 초빙을 드린 지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서운함을 지나 조금씩 화딱지가 발동하려고 합니다. 이젠 점잖지 못해도 할 수 없습니다. 참말로 안 오실꺼지요?
강조하거니와 안 오신다면 '학마을 문학산장' 카페의 미진함이야 말할 나위도 없으려니와, 선배님께서도 역시 손해이십니다. 작지 않은 손해이십니다. 양쪽 모두에 이익 될 수 있는 길을 기여 마다 하실꺼지요?
뭔가 서운한 일이라던가, 제게 대한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업무상의 긴박함 때문에 여유를 빼낼 수 없음이시라면 안타까운 심사를 조심스럽게 전해드립니다.
기왕의 공동공간을 핑계로 따로이 문안은 앞으로 힘들지 싶습니다. 매사 부디 순조롭기를 기원 드립니다. (학마을 따짐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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