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단의 새 지평을 열며 연안문학회는 오늘날 한국 문단에 작가정신의 재정립과 창작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3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단체의 이름과 로고를 정하고 정관을 만들어 지난 1월 31일(화) 송도 신도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습니다. 단체의 이름이 연안문학회인 것은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에 그 뿌리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고 로고에 펜을 상징적이 아닌 실체적(진행형)으로 그려 넣은 것은 문인회 또는 문인협회가 아닌 문학회로 되어 있어 작가(문인) 못지않게 작품의 창작과 연구(문학)에 비중을 두는 의미를 담아내려 한 것입니다. 가장 고심했던 부분은 정관이었습니다. 연안문학회의 정관은 다른 문인단체와는 달리 세 가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독립된 창작의 주체로서의 작가(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