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주는 아침의 명상>
-043-
平民肯種德施惠 便是無位的公相
(평민도 긍종덕시혜하면 편시무위적공상이요)
士夫徒貪權市寵 意成有爵的乞人
(사부도 도탐권시총하면 의성유작적걸인이니라)
* 해설
평민이라도 기꺼이 덕을 쌓고 은혜를 베풀면 이는 곧 지위 없는 왕공재상(王公宰相)이요 사대부 명문귀족이라도 헛되이 권세를 탐내고 윗사람의 총애를 팔고 다니면 마침내 작위(爵位)있는 거지가 된다.
* 생각해보기
자신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고 주관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지위가 높고 배경이 든든하다 하더라도 결국은 남의 힘을 빌어 허세를 부리는 빈 껍질의 인생일 뿐이요 아무 가진 것 없고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자기완성을 위해 정진하며 적덕(積德)과 시은(施恩)을 아끼지 않는다면 지위는 없지만 가히 왕후장상(王侯將相)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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