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인사>
학마을님!
우선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데 인터넷에 아직 서툰 까닭인지 어제부터 카페를 찾아 헤매었지만 아직도 님의 문학산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마을 문학산장'과 'cranevill'을 입력하고 검색해도 검색결과가 없다고만 나오네요.
님이 삐질까봐 조금쯤은 겁이 나기도 하지만 어찌 이 좋은 참여의 기회를 마다할 수 있겠습니까? 명분과 보람을 함께 거두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계속 님의 산장을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만 나뿐만 아니라 처음 찾는 객들을 위해 이정표라도 마련하시어 정성어린 마음으로 님의 산장을 더듬는 이들의 어리석은 수고로움을 덜어주심도 주인의 너그러움에 속하는 일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혹 함께 초대된 분들이 깐마늘님, 임태섭님, 홍진님, 푸르뫼님이 아닌지요? 반가운 만남의 영역을 넓힐 수 있음도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모쪼록 문전성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아테네 근교 숲 속에 세워졌던 아카데미아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사이버 공간, 학마을 문학산장이 되기를 성심을 다해 기원합니다.
Hong Kong에서
제우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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