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주는 아침의 명상>
-067-
攻人之惡 毋太嚴 要思其堪受
(공인지악에 무태엄하여 요사기감수하며)
敎人以善 毋過高 當使其可從
(교인이선에 무과고하여 당사기가종하라.)
-채근담-
* 해설
사람의 나쁜 점을 지적하고 꾸짖을 때 너무 지나치게 엄격히 하지 말라. 그 사람이 뉘우쳐 바르게 행할 수 있는 가를 생각하고 좋은 일을 가르침에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말라. 배워서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정도 안에서 가르쳐야 한다.
* 생각해보기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남용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며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식이 몸을 해롭게 함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과오를 범한 사람에게 엄하게 꾸중만 할 것이 아니라 뉘우쳐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아랫사람에게 지시를 내릴 경우에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형편이 되는지 늘 배려하여 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승복하고 따르게 하는 사람이 좋은 선배요 훌륭한 상관으로 대접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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